타일공 일당 20~25만원 | 타일공 자격증(타일기능사) 합격률 40%
이 글은 2025년 하반기 건설업 노임단가 보고서를 기본으로, 국가기술자격 사이트(큐넷), 건설업 임금 실태 보고서등을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현직 타일공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영상들도 내용에 반영했습니다.
타일공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일단, 일당이 꽤 높고, 정년이 없어서 나이 들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습니다. 타일 기술자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실제로 얼마나 버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타일기능사 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이 될까?
타일 기능사 자격증은 타일공으로 일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타일공이 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전통적인 현장 입문 (자격증 불필요)
- 도제식 교육: 과거부터 이어져 온 방식으로, 현장의 숙련공(기공) 밑에서 조공(데모도)으로 들어가 기술을 배우는 경로입니다.
- 기술력 인정: 자격증이 없어도 사수(스승)에게 기술을 인정받고, 현장 경험과 실력만으로 숙련 기공이 될 수 있습니다.
- 단점: 기술 습득 속도가 느리고, 체계적이지 못하며, 누구에게 배우느냐에 따라 습득하는 기술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자격증 취득 후 현장 입문
- 기술 인증: 타일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국가로부터 기본적인 실력과 기술 지식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 취업 유리: 취업 시 자격증이 있으면 구직 과정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초기에 더 나은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 장점: 학원 등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술을 비교적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2. 타일공 자격증 취득 방법 (타일기능사)
1) 타일기능사 자격시험의 구성
대부분의 응시자는 필기시험 면제 대상이 아니므로, 자격증 취득은 필기 → 실기의 2단계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단계: 필기시험
- 필수 응시: 일반 응시자는 반드시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 내용: 타일 재료, 안전 규정, 도구 사용법 등 이론 지식.
- 합격 기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2단계: 실기시험 (타일작업)
- 응시 조건: 필기시험 합격 후 2년 이내 응시 가능.
- 내용: 주어진 도면에 따라 실제 타일을 시공하는 작업.
- 합격 기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2) 필기시험 면제 대상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경우는 해당 자격 종목에 대해 정부 인증 교육을 이수했거나 상위 자격을 보유한 경우입니다.
-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 해당 학교에서 타일 관련 학과를 이수하고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경우 필기시험이 면제됩니다.
- 기술훈련기관 이수자
- 직업 능력 개발 훈련 시설에서 타일 관련 직종의 훈련 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하고 평가를 통과한 자에게 해당됩니다.
- 상위 등급 국가기술자격 보유자
- 이미 타일 산업기사나 기능장 등 상위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경우, 해당 종목의 기능사 필기시험은 면제됩니다.
3) 실기시험 현장
실제 시험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시험장에 가면 2m x 2m 크기의 욕실 도면을 줍니다. 이 도면대로 바닥 타일을 1% 경사지게 깔아야 합니다. 왜 경사가 필요하냐면 물이 배수구 쪽으로 흘러가야 하거든요. 벽에는 타일 줄눈이 수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게 붙여야 하고, 모서리 마감도 깔끔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평가합니다.
채점 기준
레이아웃을 정확하게 잡는 것, 욕실 바닥 경사도를 딱 맞게 만드는 것, 코너비드(모서리 보호대) 같은 마감재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 줄눈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 등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친환경 재료를 얼마나 잘 쓸 수 있는지도 봅니다.
4) 타일기능사 시험 합격률
최근 3개년 평균 최종 합격률은 약 40% 수준입니다. (필기+실기 합격자)
필기 합격률
| 연도 | 응시자 수 | 합격자 수 | 합격률 |
| 2024년 | 1,800명 | 1,300명 | 72.2% |
| 2023년 | 1,500명 | 1,125명 | 75.0% |
| 평균 | – | – | 73.6% |
실기 합격률
| 연도 | 응시자 수 | 합격자 수 | 합격률 |
| 2024년 | 4,000명 | 2,100명 | 52.5% |
| 2023년 | 3,800명 | 2,090명 | 55.0% |
| 2022년 | 4,800명 | 2,750명 | 57.2% |
| 평균 | – | – | 54.9% |
3. 타일공 일당, 수입
타일공의 일당은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초보와 고수의 차이가 정말 큽니다.
2025년 하반기 공식 노임단가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2025년 하반기(7월 1일부터 적용) 공식 노임단가는 상반기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타일공 표준 노임단가: 295,200원
이 금액이 내가 하루 일하고 받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건 임금, 각종 수당, 퇴직금, 상여금을 모두 합친 1일 표준 노동 비용입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나 원청에서 나한테 지불하는 총비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는 이 금액 중 약 70%가 실제 일당이고, 나머지 30%는 복리후생비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하루에 20만 원에서 25만 원 정도입니다. 2025년 3분기 건설업 임금이 3.2% 정도 올랐다고 하니, 실제 수령액도 조금씩 늘어날 겁니다.
경력에 따라 일당이 어떻게 달라지나
현장에서는 공식 단가보다 개인의 실력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이 좋으면 공식 단가보다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 구분 | 경력 | 주요 업무 | 현장 일당 (만원) |
|---|---|---|---|
| 초보 조공 (데모도) | ~1년 | 보조 작업 | 10 ~ 16만원 |
| 준기공 (반대가리) | 1~3년 | 보조, 줄눈 시공 | 18 ~ 21만원 |
| 숙련 기공 (대가리) | 3년 이상 | 재단, 타일 시공 | 29 ~ 35만원 |
| 특급 기공 (팀장/반장) | 7년 이상 | 시공 총괄 | 35 ~ 45만원+ |
다른 건설 직종과 비교
아래 표를 보면 타일공이 다른 건설 직종에 비해 얼마나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타일공 노임단가가 295,200원인데, 비슷한 기술직인 건축목공이나 미장공과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더 높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반 인부(보통인부)가 172,500원인데, 타일공은 그보다 1.7배나 높다는 겁니다. 타일 기술의 전문성이 그만큼 높이 평가받는다는 뜻입니다.
| 직종 명 | 2025년 노임단가 |
|---|---|
| 타일공 | 295,200 |
| 건축목공 | 282,100 |
| 미장공 | 276,400 |
| 철근공 | 273,050 |
| 보통인부 | 172,500 |
참고 자료: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시중 노임단가, 대한건설협회
4. 초보에서 고수로 성장하는 루트
타일 일은 정밀함이 생명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몸으로 익혀야 하는 노하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초보 시절(조공)에 끈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현장에 적응하고 빨리 성장하는 비결
솔직히 많이 그만둡니다
타일 일이 육체적으로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건설업에 새로 들어온 사람 중 약 25~30%가 1년도 안 돼서 그만둡니다. 기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끈기 있게 버티는 것과 체력 관리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빨리 배우는 비결
숙련된 기술자가 일하는 걸 뒤에서 멍하니 구경만 하면 안 됩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쉬운 부분이라도 “제가 한번 해볼게요”라고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직접 해봐야 실력이 늡니다.
이것만은 꼭 배워야 합니다: 배합과 수평 맞추기
고수가 되려면 반드시 마스터해야 할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정확한 배합과 단차 없는 시공입니다.
시멘트 배합, 이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압착 시멘트에 물을 섞을 때 비율이 정말 중요합니다. 물을 10% 많이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타일이 1cm나 내려앉습니다. 그럼 다시 해야 하니까 돈도 시간도 날리는 거죠.
반대로 물과 시멘트를 2:1 비율로 정확하게 섞으면 타일이 완벽하게 붙어서 재작업할 일이 없습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눕니다.
에폭시는 더 까다롭습니다
큰 타일 붙일 때 쓰는 에폭시는 주제와 경화제를 딱 1:1로 완전히 섞어야 합니다. 여기서 비율이 틀어지면 24시간도 안 돼서 타일이 떨어집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재료비도 재료비지만 신뢰를 잃으면 다음 일을 못 받습니다.
0.3mm 차이로 클레임
타일 시공에서 가장 중요한 게 단차입니다. 0.3mm만 차이 나도 손님이 바로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평탄 클립이나 디지털 레벨기 같은 장비를 써서 완벽하게 수직, 수평을 맞춰야 합니다. 이게 진짜 실력입니다.
5. 타일공, 앞으로의 전망
솔직히 몸은 힘듭니다
체력적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타일 일은 무거운 자재를 나르고, 쪼그려 앉아서 오래 일해야 합니다. 10m² 바닥에 타일 깔려면 30kg짜리 타일을 50장 넘게 나르고, 4시간 이상 무릎 꿇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초보나 여성 기술자는 무릎 보호대를 꼭 착용하고, 자세도 신경 써야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수하면 내 돈 나갑니다
일하다가 실수로 타일을 깨뜨리면 그 비용을 내가 물어야 합니다. 타일 한 장에 5,000원 이상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작업 전후로 현장 사진을 찍어두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문제 생기면 증거가 됩니다.
청소도 실력입니다
일 끝나고 깔끔하게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기본입니다.
정년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타일공의 가장 큰 매력은 건강하고 기술만 있으면 나이 상관없이 계속 일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세요
요즘 건설 현장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큰 타일이 유행하고, AI나 ICT 기반의 레이아웃 도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레이저 타일 커터나 믹서기 같은 새로운 장비들도 계속 나옵니다.
이런 새로운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써야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정밀도도 높아집니다. 그게 바로 경쟁력입니다.
팀장이나 사업자로도 갈 수 있습니다
실력을 쌓으면 평생 타일만 붙이는 게 아닙니다. 팀장이나 인테리어 총괄 책임자로 올라갈 수 있고, 수익도 훨씬 높아집니다. 아니면 자기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사업을 시작해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참고 영상
- 타일로 하루 42만원 찍는 25살 여자 타일공의 하루
- 버티기만 하면 떼 돈 벌 수 있다는 타일공 막상 막내로 일을 시작해봤더니|PD로그|#골라듄다큐
- [짜라파파 아빠의 도전] 타일기능사 합격노하우와 팁!
참고 자료
- 타일기능사 –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시중 노임단가 보고서 – 대한건설협회
- 2025년 3분기 건설업 임금 동향 통계 – 통계청 KOSIS
-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2025년 10월) – 고용노동부
